본문 바로가기
국어/고사성어

[고사성어] 새옹지마(塞翁之馬)의미 뜻과 유래

by 불빛_ 2019. 5. 24.
반응형


새옹지마(塞翁之馬)의미 뜻과 유래


塞 : 변방 새

翁 : 늙은이 옹

之 : 어조사 지

馬 : 말 마



[새옹지마 뜻]

새옹의 말로 변방의 노인이 기르던 말에게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노인의 자세에서 유래되었으며 세상일의 좋고 나쁨을 예측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세상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좋은 일이 생겼다고 너무 자만할 것도 없고 

불행한 일이 생겼다고 너무 낙심할 것도 없다는 말입니다.



[새옹지마 유래]

옛날 중국 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이 애지중지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의 땅으로 달아났습니다.

이웃 주민들이 이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며 위로하자 노인은

"앞날은 알 수 없는 일이오. 이 일이 복으로 바뀔지 어떻게 알겠소?"

라고 하며 슬퍼하는 기색도 없었습니다.


몇 달이 지나고 노인의 말처럼 달아났던 말이 오랑캐의 말과 같이 돌아왔습니다.

이웃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축하했지만 노인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이 재앙이 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지 않겠소?"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떨어져 큰 부상을 입고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웃 사람들은 노인을 불쌍히 여겨 위로하였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여전히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누가 알겠소, 이 일이 복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지 않겠소?"


1년이 지난 후 이 마을에 오랑캐가 국경을 넘어 공격해 왔습니다.

마을의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터로 끌려 나가 싸우다 죽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노인의 아들은 절름발이가 되어서 전쟁터에 나가지 않아 무사했습니다.


그 후로 사람들은 세상 일이 돌고 돌기 때문에 어떤 일이 좋고 나쁜 것인지

미리 알 수 없다는 뜻으로 새옹지마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