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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고사성어

[고사성어] 문전성시(門前成市)의미 뜻과 유래

by 불빛_ 201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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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門前成市)의미 뜻과 유래


門 : 문 문

前 : 앞 전

成 : 이룰 성

市 : 저자 시



[문전성시 뜻]

문 앞이 장터를 이룬 듯 북적인다는 뜻으로

권세가의 집에는 찾아오는 사람(아첨꾼 등)이 너무 많아 

문 앞에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단순히 찾아오는 사람이 많음을 빗대어 이를때 주로 쓰입니다.



[문전성시 유래]

중국 한나라에 애제라는 황제가 있었습니다.

애제가 황제가 되자 외척들은 권력을 잡아 조정은 시끄러웠습니다.

이때 성품이 바르고 나라를 생각할 줄 알았던 신하인 정숭은 

애제에게 외척을 경계하고 백성을 생각해야 된다고 간언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애제는 정치에 관심이 없고 노는 것을 좋아하여

정숭의 말은 모두 잔소리로만 들렸습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정숭은 결국 병이 났습니다.

거기에 정숭을 시기하던 조창이라는 신하는 정숭을 모함하기 시작합니다.

"폐하 정숭이 간사한 일을 꾸미고 있는 것 같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숭의 집 앞에는 날마다 사람들이 시장같이 붐빈다고 합니다.

폐하께 불만을 품고 음모를 꾸미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 얘기를 들은 애제는 정숭을 불러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정숭은 담담히 대답하였습니다.

"저의 집 앞이 장터와 같을지 모르나 제 마음은 고요한 물과 같습니다."

정숭은 음모를 꾸민적이 없다고 해명하였지만 애제는 받아들이지 않고

그를 옥에 가두었고 결국 정숭은 옥에서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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