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어/고사성어

[고사성어] 읍참마속(泣斬馬謖)의미 뜻과 유래

by 불빛_ 2019. 5. 4.
반응형


읍참마속(泣斬馬謖)의미 뜻과 유래


泣 : 울 읍

斬 : 벨 참

馬 : 말 마

謖 : 일어날 속



[읍참마속 뜻]

읍참마속은 눈물을 머금고 마속을 베었다 라는 말로

공정한 업무나 법 적용 즉 대의를 위해서는 

사사로운 정도 포기하고 공정성있게 함을 뜻합니다.



[읍참마속 유래]

읍참마속은 중국의 삼국시대 제갈량과 마속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위나라와 전쟁 중이던 제갈량에게는 고민이 있었으니 

보급 수송로의 요충지인 가정을 어떤 장수에게 맡기느냐 였습니다.


이때 병서도 많이 읽고 재주가 뛰어나 촉망 받고 있던 젊은 피인 마속이 나섰습니다.

제갈량은 마속을 아꼈지만 큰일을 맡기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여 망설이자

마속은 가정을 지키지 못한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하며 제갈량을 설득하였습니다.

결국 제갈량은 마속에게 맡기기로 하였고 지형을 이용하여 길목을 굳게 지키라고 당부합니다.


하지만 가정에 도착한 마속은 지형을 살펴보고는 적을 유인하여 역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것이라 생각하여 제갈량의 말을 따르지 않고 산위에 진을 쳤습니다. 


이를 알게된 위나라군은 공격을 하지 않고 산을 포위한 후 물길을 끊어버리고 시간만 끌었습니다.

물이 끊기자 촉나라군은 큰 고난을 겪게 되었고 마속은 포위망을 뚫기위해 군사를 이끌고 내려옵니다.

그러나 촉군은 힘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대패하여 가정을 잃었으며

결국 제갈량의 중원 진출 꿈은 이루지 못하고 한중으로 군대를 철수하게됩니다. 


그 후 많은 장수들이 제갈량을 말렸지만 사사로운 친분보다 군율을 먼저 생각해야된다며

마속을 참수하였고 제갈량은 그 모습을 보면서 통곡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갈량 자신도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직위를 깎아 승상의 자리에서 내려옵니다.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