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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서양고사성어

[고사성어] 시지푸스의 바위 의미 뜻과 유래

by 불빛_ 202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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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푸스의 바위 의미 뜻과 유래



[시지푸스의 바위 뜻]

시지푸스가 지하 세계에서 벌을 받아 계속 굴려야 했던 바위를 말하며

어떠한 일을 평생 해야 할 정도로 끝이 보이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시지푸스의 바위 유래]

시지푸스의 바위는 그리스 신화의 시지푸스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시지푸스는 코린토스 시를 창립한 인물로 꾀가 많아 남을 속이기를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시지푸스는 제우스가 강의 신 아소푸스의 딸을 납치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아소푸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제우스는 시지푸스에게 분노했고 죽음의 신을 보내 시지푸스를 지하 세계로 데려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지푸스는 오히려 죽음의 신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어버렸고 

죽음의 신이 묶여 어떤 일도 하지 못하자 그때부터 아무도 죽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죽지 않자 화가 난 것은 전쟁의 신 아레스였습니다.

전쟁을 해도 병사들이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전쟁이 끝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레스는 죽음의 신을 구출한 뒤에 시지프스를 지하세계로 끌고 갔습니다.

그렇게 시지푸스는 죽었지만 죽기 전에 꾀를 내어 아내에게 시체를 묻지 말라고 미리 말해두어서

아내는 죽은 시지푸스를 장례도 치르지 않았습니다.


지하세계에 도착한 시지푸스는 아내가 장례도 치르지 않고 있으니 아내를 설득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잠시 이승에 다녀오도록 허락을 받은 시지푸스는 집으로 돌아온 후 약속을 어기고 지하세계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시지푸스는 두 번째로 죽어 다시 지하세계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약속을 어긴 죄로 바위를 올리는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큰 바위를 가파른 언덕 위로 굴려서 올려야 했는데 바위가 정상에 올라가면 다시 아래로 굴러떨어졌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고 이것을 영원히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시지푸스의 이야기에서 시지푸스의 바위라는 말이 생겨났고

어떤 일을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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