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쓸데없다 쓸때없다 쓸대없다 맞는 말은?

쓸데없다 쓸때없다 쓸대없다 맞는 말은?

쓸데없다 쓸때없다 쓸대없다 쓸데없는 쓸때없는 쓸대없는...

이 단어들은 기본적으로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으로 들여다보면 상당히 헷갈리는 단어입니다.

틀린 말이지만 상황에 따라 맞는 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쓸데없다 쓸때없다 쓸대없다

쓸데없다

1. 아무런 쓸모나 득이 될 것이 없다.

쓸때없다

1. 없음.

쓸대없다

1. 없음.

쓸데없다 쓸때없다 쓸대없다 중에 맞는 말은 '쓸데없다'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말은 '쓸데없다'가 맞습니다.

'쓸데없다'는 '쓸 데 없다'가 결합하여 한 단어로 굳어진 것으로

그 뜻이 '쓸모가 없다'의 의미가 아닐 경우에는 꼭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글을 쓸 곳이 없다'의 뜻으로 '글을 쓸 데가 없다'라고 사용할 때는 띄어 써야 합니다.

또한 한 단어로 '쓸때없다'는 틀린 말이지만

시간과 관련지어 쓸 경우에는 맞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쓸 시간이 없다'의 뜻으로 '쓸 때가 없다'라고 하는 것은 맞는 표현입니다. 

결과적으로 '쓸대없다, 쓸때없다'는 틀린 말.

'쓸 때가 없다'는 경우에 따라 맞는 말.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에 사용하는 말은 '쓸데없다'만 맞는 말.

예문

1.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도 마세요.

2. 그런 쓸데없는 일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다.

3. 쓸데없는 참견.

4. 철수가 하는 말은 전부 쓸데없다.

5. 쓸데없는 말싸움으로 시간을 지연시키지 말자.

6. 그가 하는 말들은 쓸데없는 잔소리로 들린다.

우리말은 정말 어렵습니다.

예외의 경우가 조금씩 있긴 하지만

그냥 편하게 '쓸데없다'만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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