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핸드폰 구매시 카드결합(카드할인)을 피해야 하는 이유

핸드폰 구매시 카드결합(카드할인)을 피해야 하는 이유

핸드폰을 구매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보면 판매자가 가격 설명을 해줄 때 

특정 카드가 있으면 또는 새로 발급하시면 한 달에 얼마씩 요금할인이 돼요~

이런 말들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에 혹하게 된다면 호갱의 세계로 입장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카드결합이란?

카드결합이란 말 그대로 핸드폰 사용 시 특정카드를 결합해서

매달 요금 중 일정부분을 할인 받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의 환급할인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카드를 한 달에 일정 금액 이상 사용 하게 되면

빕스 20% 할인 또는 스타벅스 10% 할인 이런 혜택들이 있는 것처럼

핸드폰도 마찬가지로 통신사에서 지정해준 특정 카드의 실적을 채운다면

매달 핸드폰요금 중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며 보통 매달 만원~이만원 수준입니다.

카드결합을 피해야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카드결합 얘기를 하면 피해야 할까요?

분명 '할인되면 좋은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그 이유는 카드할인은 판매자가 아닌 통신사가 해주는 것이며

그냥 해주는 것도 아니고 구매자가 매달 실적을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핸드폰 판매자는 카드할인을 통해 할인되는 금액이

본인이 특별히 할인 해주는 것처럼 포장해서 얘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짜리 핸드폰을 구매하는 중이라고 가정해본다면

"기기값이 100만원인데 여기서 공시지원금으로 20만원이 할인되고

(공시지원금 20만원은 제 맘대로 예를 들었습니다.)

거기에 카드결합을 하시면 한 달에 2만원씩 24개월이면 48만원이 할인됩니다.

그럼 100만원짜리 폰이 -20만원 -48만원 하면 무려 32만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자, 분명 100만원짜리 폰이 32만원이 되었습니다.

근데 판매자가 할인해준 금액은 얼마일까요?

한 푼도 없습니다. 판매자는 그냥 정가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매자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면 100만원 짜리가 32만원이 된 것에 혹해서

많은 것을 따져보지 못하고 판매자 말만 듣고 쉽게 핸드폰을 구매하게 됩니다.

싸게 구매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알고보면 그냥 정가에 구매한 것과 같은 것이죠.

결론

우리는 생활비 등으로 매달 일정 금액의 돈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특정카드를 사용하면 핸드폰 요금도 할인이 되기 때문에

카드결합은 상당히 매력적인 할인방법 중에 하나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이 카드할인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고 구매한 것과

나한테만 특별히 적용되어 싸게 구매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한 것은 다릅니다.

우리는 옷을 사든 음식을 사든 생각 외로 너무 싸다면

왜 이렇게 싸지? 하고 의심을 해보게 됩니다.

핸드폰도 똑같습니다.

본인이 알아본 금액, 생각한 금액보다 너무 심하게 싸다면

한번 의심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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