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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없다 주책이다 맞는 말은?
'주책'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너도 참 주책이다.'
'누가 그런 주책없는 소리를 하니?'
위와 같이 '주책없다, 주책이다' 모두 많이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둘 다 맞는 말이 맞을까요?
주책없다 주책이다 |
주책없다
1. 일정한 줏대가 없이 이랬다저랬다 하여 몹시 실없다.
주책이다 = 주책
1.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
2.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
주책없다 주책이다는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원래는 '주책없다'만 맞는 말이었습니다.
국립국어원을 보면 '주책'이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이라는 뜻으로
'주책없다'가 표준어이고 '주책이다'는 비표준형이었으나
2016년 '주책'의 뜻으로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을 추가하면서
'주책없다'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주책이다'를 표준형으로 인정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주책없다'가 원래 맞는 말.
지금은 '주책이다, 주책맞다, 주책스럽다'도 맞는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문 |
1. 그는 주책없는 사람이지만 약속은 꼭 지킨다.
2. 그는 주책없게 횡설수설하는 버릇이 있다.
3. 넌 어딜 가든 주책이구나.
4. 주책맞은 사람.
5. 주책스러운 행동.
'주책이다'가 표준어로 인정된지 얼마 안되었다는 것은 참 신기합니다.
아무튼 '주책없다, 주책이다' 모두 맞는 말이니
앞으로는 고민하지 마시고 아무거나 사용하시면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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