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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맞는말틀린말

[맞춤법] 뵈다 봬다 봬요 뵈요 맞는 말은?

by 불빛_ 201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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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다 봬다 봬요 뵈요 맞는 말은?


이번에는 뵈다 봬다 봬요 뵈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단어들은 정~말 정~~말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고

많은 분들이 틀리게 사용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과연 어떤게 맞는 단어인지 보겠습니다.




뵈다 봬다 봬요 뵈요 


'뵈다'는 '보이다'의 준말이라 뜻이 몇가지 있는데

우리가 많이 헷갈리는 이유는 바로 아래의 뜻 때문입니다.


뵈다

1.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뵈다 봬다 중 맞는 말은 '뵈다'입니다.

'봬다'는 그냥 틀린 말 입니다. '뵈다'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뵈다' 처럼 '뵈요'가 맞을까요?

국립국어원에 보면 어간 '뵈-' 뒤에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보조사 '-요'가 붙을 수 없다고 합니다.

'뵈다'의 어간 '뵈-' 뒤에 'ㅓ'로 시작하는 어미 '-어, -어서, -어야, -었다' 등을 붙이면

'뵈어, 뵈어서, 뵈어야, 뵈었다'가 되는데 이는 '봬, 봬서, 봬야, 뵀다'와 같은 준말이 되고

'-요'를 붙이게 되면 '뵈어요, 뵈었어요'의 형태가 됩니다.


결론을 내자면 기본적으로 '뵈다'가 맞는 말!

'요'를 활용하게 되면 '뵈어요'(봬요), '뵈었어요'(뵀어요) 가 맞는 말! 입니다.


뵈다(o) 봬다(x)

뵈요(x) 봬요(o) >> 뵈어요(o)

뵙습니다(o) 봽습니다(x)

뵐게요(o) 봴게요(x)

뵈려던(o) 봬려던(x)

뵜어요(x) 뵀어요(o) >> 뵈었어요(o)

뵜다(x) 뵀다(o) >> 뵈었다(o)




예문


1. 그분을 뵈면 우리 아버지가 생각난다.


2. 어디서 분 같은데 제가 기억 안나시나요?


3. 그럼 내일 뵐게요.


4. 저도 선생님을 뵈려던 참이었습니다.



쉽게 설명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어려운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처음은 어렵지만 몇번 인식하고 사용하다보면 느낌이 옵니다.

글을 읽어도 헷갈리시는 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연습해보시고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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