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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역사이야기

[역사]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받아야 만했던 이유

by 불빛_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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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받아야만 했던 이유


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을 일으키고

 

일본군은 지상군과 해군으로 나뉘었으며 곧장 한양으로 진격할 계획이었습니다.

 

지상군이 금방 한양까지 진격한 것에 반해 바다에서는 이순신에 막혀 진격하지 못합니다.

 

이때 명에서는 지원군이 오게 되고 명과 일본은 휴전협상을 하게 됩니다.


 

일본군은 철수하였고 화의가 진행되었지만 결국 결렬되었고 

 

159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재차 조선을 침략하게 되는데  

 

이것이 정유재란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당한 때가 이 시기인데

 

전쟁에서 전승을 하고 있던 장군이 백의종군을 당해야만 했던 이유를 알아봅시다.


 

결정적인 이유는 일명 '요시라 사건'입니다.

 

정유재란을 일으키기 전 이순신이 두려웠던 일본은 이순신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고니시는 요시라 라는 간첩을 통해 가토군이 어느 시기에 바다를 건너온다는 내용을 흘리게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말이 있는데 고니시와 가토는 예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고니시가 가토를 제거하기 위해 일부러 진실된 정보를 알려줬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에 조선 조정에서는 이순신에게 출정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일본군이 우리보다 많은 병력과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부산으로 잘못 나아갔다가 적에게 포위될 수도 있었고

 

확실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일본의 계략에 빠져 큰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했기에 


이순신은 선조의 말을 듣지 않고 출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필 요시라가 얘기했던 그때에 가토군은 정말 상륙하였고 이에 선조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버립니다.

 

이미 예전부터 원균이 이순신에 대한 좋지 않은 상소문을 조정에 올리고 있었을 뿐 아니라


대신들도 이순신을 모함하며 제거해야 한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이순신이 거슬렸던 선조는 이를 계기로 이순신을 파직하고 한양으로 압송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순신은 백의종군을 받게 되었고 

 

칠천량해전에서 조선 해군이 대패한 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됩니다.

 

 

 

선조의 눈에는 이순신이 유능하지만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으로 보였을 것이고

 

전쟁이 난 후 도망다니기 바빴던 자신과 달리 나라를 지켰으며 

 

그로인해 백성들에게 칭송받고 있는 이순신을 시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적이 제일 겁내던 최고의 지휘관이 없어지고

 

전승을 하고 있던 수군까지 대부분 잃어버리고 말았으니

 

정말 최악의 판단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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