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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역사이야기

[역사] 신숭겸, 태조왕건과 고려를 구해내다.

by 불빛_ 2019.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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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숭겸, 태조왕건과 고려를 구해내다.


평산 신씨의 시조이기도 한 장절공 신숭겸 장군을 아시나요?

저는 예전에 태조왕건 드라마를 보며 신숭겸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았고

나라와 왕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던 그 모습이

문득 생각나 포스팅을 해봅니다.




개국공신

신숭겸은 고려의 개국공신입니다.

궁예가 점점 포악해지고 폭군으로 변해가자

홍유, 배현경, 복지겸 등과 함께 궁예를 몰아내고

918년 왕건을 새로운 왕으로 추대합니다.

왕건이 처음엔 이를 거절하였으나 결국 설득되어

고려를 개국하였고 신숭겸은 개국 일등공신에 봉해집니다.




공산전투

태조 즉위 이후 고려와 신라는 사이가 좋았습니다.

후백제와도 큰 문제는 없었지만 고려와 신라가 연합이 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견훤이 신라를 공격함으로 관계가 악화됩니다.


927년 견훤은 신라를 공격하였고 경애왕은 왕건에게 구원을 요청합니다.

요청을 들은 왕건은 직접 군사를 이끌고 출전하였는데 신라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경주는 함락되고 견훤은 경애왕을 죽이고 경순왕을 즉위시킵니다.


이에 고려군은 공산(대구)에 대기하고 있다가 철수하는 후백제와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 전투에서 고려군이 크게 패하게 되고 태조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합니다.


여기서 신숭겸은 왕건의 옷을 빼앗아 입고 왕건 행세를 하며 군사를 통솔하다가

김락과 함께 전사하였고 일반 군졸로 변장한 왕건은 겨우 포위망을 빠져나갑니다.




결론

신숭겸의 시신을 찾아온 왕건은 크게 슬퍼하며 장사를 지내고

장절이라는 시호를 내렸으며 지묘사를 세워 명복을 빌게 합니다.


이로 인해 후백제와 표면적으로 유지되던 평화가 완전히 깨어지고

통일을 하기 위한 전쟁이 가속화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결국 왕건은 936년 후백제를 물리치고 후삼국을 통일합니다.

하지만 신숭겸이 없었다면 태조왕건의 후삼국 통일도

태조왕건의 고려도 없었을지 모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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