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핸드폰 구매시 페이백 사기 유형 - 1

핸드폰 구매시 페이백 사기 유형 - 1

예전에 페이백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전 글 - 핸드폰 페이백 구매가 위험한 이유 참고)

페이백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구두로 하는 약속에 불과하고

약속한 금액을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지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금 구매에 비해 속거나 사기를 당할 위험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페이백 사기를 치는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페이백 사기 유형

첫 번째, 싸다고 무조건 페이백 구매 NO.

핸드폰 사이트 등에 '여기가 성지인데 정말 싸게 구입했다.'

이런 글들이 다수 올라온다면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합니다.

여기에 '좀 있으면 정책이 바뀐다고 한다.' 이런 글이 올라온다면

어떻게든 이 기회를 잡으려고 앞뒤 안 가리고 구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곳은 인터넷이나 전화상으로 구입 후 택배 수령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택배 수령은 편하게 핸드폰을 구입할 수 있지만 직접 얼굴을 보지 않고 거래하며

소비자가 그 매장의 상호나 위치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기에 더 위험합니다.

그럼 구매를 안 하면 되지 않나... 생각하시겠지만

싸게 구매할 기회가 언제 또 있을지 모르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다고 하니

평소 구매의사가 있던 분들은 좀 찜찜하더라도 믿고 구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몇백 명 몇천 명이 익월 말(다음 달)까지 페이백 보조금을 지급받기로 하고 

성지라고 하는 업체에서 핸드폰을 구매합니다. 

그 후 판매자는 페이백 금액을 지급하지 않고 사라집니다.

실제로 이런 사건들이 많았고 뉴스 기사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판매자가 사라진 사건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 페이백에도 수수료가?

제가 예전에 실제로 당한 얘기입니다.

핸드폰에 대해 조금 알았다고 자신만만하여 구입하러 갔습니다.

어떤 분이 여기 와보라며 손짓했고 가격만 알아보려고 들어갔습니다.

말도 시원하게 잘 해주고 이것저것 잘 알려주고

가격도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어 페이백을 받기로 하고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구입절차가 거의 끝나갈 때쯤 갑자기 훅 들어옵니다.

"페이백 드릴 때 수수료 있는 거 아시죠? 제가 얘기한 금액에서 10% 떼고 들어가요."

저는 조금의 의심도 해보지 못하고 그러냐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페이백은 단순히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일뿐입니다.

그래서 수수료가 있을 리가 없고 판매자가 조금이라도 덜 주기 위해 한 말장난입니다.

나중에 사실을 알고 속 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결론

물론 페이백 구매는 핸드폰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사기 위험성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구매하길 바라며 작성해 보았습니다.

보조금 지급 자체가 불법이라 페이백 사기는 당해도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이백을 받고 핸드폰을 구매하려고 하는 분은 

꼭 당일, 익일 지급하는 곳을 찾아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쓰지만 페이백 사기에 대해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2편 3편으로 더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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