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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고사성어

[고사성어] 화씨지벽(和氏之璧)의미 뜻과 유래

by 불빛_ 201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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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지벽(和氏之璧)의미 뜻과 유래


和 : 화할 화

氏 : 성 씨

之 : 어조사 지

璧 : 둥근옥 벽



[화씨지벽 뜻]

화씨의 구슬, 화씨가 발견한 구슬이라는 뜻으로

정말 귀하고 소중한 물건을 비유할 때 사용하기도 하며

진귀한 보물이나 사람은 세상에 인정되기 쉽지 않다는 뜻도 있습니다.



[화씨지벽 유래]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에 화씨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옥을 감정하는 사람으로 산에서 옥돌을 발견해 여왕에게 바쳤습니다.

여왕은 옥공에게 그 돌을 감정하게 하였고 그냥 평범한 돌로 판정되었습니다.

그러자 여왕은 화씨가 자신을 속였다며 왼쪽 발을 잘라버렸습니다.


여왕이 죽고 무왕이 즉위하자 화씨는 다시 옥돌을 왕에게 바쳤습니다.

무왕도 옥공에게 돌을 감정하게 하였고 다시 한번 평범한 돌로 판정되었습니다.

그러자 무왕 역시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여 화씨의 오른쪽 발을 잘랐습니다.


그 후 무왕도 죽고 문왕이 즉위했습니다.

그러나 화씨는 이번에는 돌을 바치지 않고 산으로 가서 돌을 끌어안고 대성통곡했습니다.

나중에는 눈물이 다 마르고 피가 흐를 정도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문왕은 사람을 보내 이유를 알아보게 했습니다.

그러자 화씨는 "발이 잘려서 슬픈 것이 아니고 귀한 옥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것을 바친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것이 슬퍼서 울었다"라고 답합니다.


이 말을 들은 문왕은 옥공에게 그 돌을 다듬어보라고 명령하였고

그 돌은 반짝이기 시작해 천하에 둘도 없는 보물이 되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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