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어/고사성어

[고사성어] 파죽지세(破竹之勢)의미 뜻과 유래

by 불빛_ 2019. 11. 20.
반응형


파죽지세(破竹之勢)의미 뜻과 유래


破 : 깨뜨릴 파

竹 : 대나무 죽

之 : 갈 지

勢 : 기세 세



[파죽지세 뜻]

대나무를 깨뜨릴 기세라는 뜻으로

상대방 진영을 향해 거침없이 쳐들어갈 때의 표현으로 쓰이며

세력이 강해 감히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파죽지세 유래]

삼국시대는 끝나고 촉한은 멸망했고 사마염은 진나라를 세웁니다.

이제 통일을 위해 남은 것은 동쪽의 오나라뿐이었습니다.


두예는 황제의 허락을 받아 오나라를 치기 위해 군사를 움직였습니다.

무창을 점령한 두예는 오나라를 공략할 작전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때 한 장수가 의견을 냈습니다.

"곧 강물이 범람할 시기가 오고 장마철에는 전염병이 발생하기 쉬운 때입니다.

일단은 후퇴했다가 겨울에 다시 공격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러자 두예는 딱 잘라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 군사들의 사기는 마치 대나무를 쪼개는 것과 같은 맹렬한 기세라고 할 수 있소.

대나무는 처음 두세 마디만 쪼개지면 그다음부터는 힘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쪼개지는 법인데

어찌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단 말이오?"


두예는 곧바로 군사를 이끌고 파죽지세로 오나라 수도를 공격했고

오나라는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수도를 빼앗겼습니다.

이렇게 삼국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오나라는 멸망하고 진나라가 통일하게 됩니다.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