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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고사성어

[고사성어] 백발백중(百發百中)의미 뜻과 유래

by 불빛_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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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百發百中)의미 뜻과 유래


百 : 일백 백

發 : 쏠 발

百 : 일백

中 : 가운데 중


[백발백중 뜻]

백 번 쏘아 백 번 맞힌다

활을 쏘는 실력이 좋아 백 번 중에 백 번을 모두 맞힌다는 뜻으로

어떠한 일이나 계획이 실패하지 않고 들어맞음을 말하기도 합니다.




[백발백중 유래]

춘추 전국시대 진나라 장군 백기는 주변 나라를 격파하였고 주나라까지 공격하려고 하자

주나라의 난왕은 소려를 통해 백기 장군을 설득하려고 했습니다.

소려를 통해 백기 장군에게 말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초나라에 활을 잘 쏘는 양유기 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백보 떨어진 곳에서 활을 쏘아도 백발백중일 정도로 활을 잘 쏘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양유기를 보며 활을 잘 쏜다고 하는데 어떤 한 사람은 다른 소리를 했습니다.

"쏘기는 잘 쏘는군. 이제  활 쏘는 법을 가르칠만하군."


이 얘기를 들은 양유기는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도대체 당신이 무슨 수로 내게 활 쏘는 법을 가르치겠다고 하는 건가?"


그러자 그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내가 활을 쏘는 기술을 가르치겠다고 한 것은 아니오.

활 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좋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오.

백보 떨어진 곳에서 백발백중한다고 해서 계속 쏘다 보면 기운이 떨어지고

팔에 힘이 없어지면 화살이 빗나가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오.

만일에 하나라도 빗나가게 되면 지금까지 백발백중한 것은 모두 헛된 일이 되는 것이오."」


이 이야기는 백기에게 주나라를 향한 출정을 그만두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백기가 여러 나라를 빼앗는데 성공한 것은 대단하지만 만약 이번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지금까지의 전공이 소용없게 되니 출정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말하는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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