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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헷갈리는단어

[맞춤법] 들르다 들리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by 불빛_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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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르다 들리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식당에 들러 밥을 먹었다.

식당에 들려 밥을 먹었다.

들르다와 들리다는 상당히 헷갈리는 단어입니다.

위의 문장을 보더라도 둘 다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한 문장만 맞는 문장입니다.

특히 '들르다'를 사용해야 할 곳에 '들리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단어를 어떤 곳에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들르다 들리다


들르다

1. 지나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


들리다

1. 사람이나 동물이 소리를 감각 기관을 통해 알아차리다.

2. 다른 사람의 말이나 소리에 스스로 귀 기울이다.

3. 병에 걸리다.

4. 느껴지거나 이해되다.

5. 위로 올려지다.

6. '들르다'의 잘못.




헷갈리지 않는 방법


들르다 = 지나가다 잠깐 머무를 때 사용합니다.

ex) 친구 집에 들렀다, 빵집에 들른다.


들리다 = 여러 뜻이 있지만 소리를 들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

ex) 종소리가 들리다


'들리다'의 뜻을 보면 '들르다'의 잘못.이라고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표준어 규정을 보면 '들르다'의 의미로 '들리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들르다'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들르다'의 의미에 '들리다'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지나가다 머무르다'는 뜻으로는 꼭 '들르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ex) 친구 집에 들렸다(x), 빵집에 들린다(x)


이 뜻을 제외한 다른 뜻에서는 전부 '들리다'를 사용합니다.


'들르다''들렀다 들러 들른다'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고

'들리다''들렸다 들려 들린다'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문


1.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빵집에 (들러/들려) 빵을 샀다.


2. 친구네 집에 (들르기/들리기) 위해 일찍 출발했다.


3. 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들렀다/들렸다)


4. 주유소에 (들러/들려) 기름 좀 넣고 갑시다.


5. 여행 가서 (들렀던/들렸던) 음식점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났다.


6. 동생과 포장마차에 (들러서/들려서) 간단하게 한잔했다.




답을 알아보겠습니다.


1.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빵집에 들러 빵을 샀다.


2. 친구네 집에 들르기 위해 일찍 출발했다.


3. 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들렀다.


4. 주유소에 들러 기름 좀 넣고 갑시다.


5. 여행 가서 들렀던 음식점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났다.


6. 동생과 포장마차에 들러서 간단하게 한잔했다.



보통 '들리다'를 써야 할 곳에는 대부분 알맞게 잘 사용하지만

'들르다'는 '들리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아 '들르다'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저도 '어디에 들렸다 갈게.' 이런 식으로 자주 사용하고는 했는데

앞으로는 '들르다'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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