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지다 헤어지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해어진 옷을 수선한다.
헤어진 옷을 수선한다.
해진 옷을 수선한다.
헤진 옷을 수선한다.
이 문장들 중에 맞는 문장은 어떤 것일까요?
'해어지다'와 '헤어지다'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해어지다 헤어지다
해어지다
1. 닳아서 떨어지다.
헤어지다
1. 모여 있던 사람들이 따로따로 흩어지다.
2. 사귐이나 맺은 정을 끊고 갈라서다.
3. 뭉치거나 붙어 있는 물체가 따로따로 흩어지거나 떨어지다.
4. 살갗이 터져 갈라지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해어지다'는 = 낡아서 닳아지는 뜻이 있습니다.
ex) 해어진 옷, 해어진 신발
'헤어지다'는 = 갈라지다 떨어지다의 뜻이 있습니다.
ex) 철수와 헤어지다, 이 앞에서 헤어졌다.
글을 보면 '해어지다'를 사용해야 하는 곳에 '헤어지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낡거나 닳아지다의 뜻은 '해어지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ex) 헤어진 옷(x), 헤어진 신발(x)
또한 '해어지다'의 준말은 '해지다'이며
'헤어지다'의 준말은 '헤지다'로 전부 사용해도 되는 말입니다.
평소에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해어지다'의 경우 '해어지다'보다는 준말인 '해지다'의 형태로 많이 사용하고
ex) 옷이 해졌다, 해진 옷을 수선했다.
'헤어지다'의 경우 '헤지다'보다는 기본형인 '헤어지다'의 형태로 많이 사용합니다.
ex) 그와 헤어졌다
특히 '헤어지다'는 '헤지다'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해지다, 헤지다' 중에는 고민하지 말고 '해지다'로 사용하면 됩니다.
ex) 옷이 헤지다(x) 옷이 해지다(o)
예문
1. 그들은 (해어진/헤어진) 지 사십 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다.
2. 우리는 (해어지기/헤어지기) 전에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3. 첫날부터 신발이 (해어져서/헤어져서) 절뚝거렸다.
4. 철수와 영희는 (해어지지/헤어지지) 말자고 약속했다.
5. 동생과 (해어진/헤어진) 후에 (해진/해진) 옷을 수선하러 갔다.
답을 알아보겠습니다.
1. 그들은 헤어진 지 사십 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다.
2. 우리는 헤어지기 전에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3. 첫날부터 신발이 해어져서 절뚝거렸다.
4. 철수와 영희는 헤어지지 말자고 약속했다.
5. 동생과 헤어진 후에 해진 옷을 수선하러 갔다.
결론. '해어지다'와 '헤어지다'는 확실히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며
옷이 닳거나 낡을 때는 '헤어지다' 아니고 '해어지다, 해지다'라고 사용해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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