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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헷갈리는단어

[맞춤법] 박이다 박히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by 불빛_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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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다 박히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박히다'는 뜻도 많고 평소에 여러 상황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박이다'의 뜻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곳이 딱 정해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만 알아 놓으면 어렵지 않게 알맞게 사용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박이다, 박히다'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이다 박히다


박이다

1. 버릇, 생각, 태도 따위가 깊이 배다.

2. 손바닥, 발바닥 따위에 굳은살이 생기다.


박히다

1. 두들겨 치거나 틀어서 꽂히게 하다.('박다'의 피동사)

2. 붙이거나 끼워 넣다.('박다'의 피동사)

3. 속이나 가운데에 들여 넣다.('박다'의 피동사)

4. 사람이 한곳에 들어앉아 나가지 아니하는 상태를 계속하다.

5. 어떤 모습이 머릿속이나 마음속에 인상 깊이 새겨지다.

6. 머릿속에 어떤 사상이나 이념 따위가 깊이 자리잡다.

7. 행동이나 생활이 딱딱하게 느껴질 정도로 규격화되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박이다'는 = 굳은살이 생겼을 때, 버릇이나 생각 등이 배어졌을 때 사용합니다.

ex) 굳은살이 박이다, 등산하는 버릇이 몸에 박이다


'박히다'는 = 주로 '박다'의 피동사로 사용되어 '박다'의 뜻을 가지고 있거나

어떠한 것이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을 때 사용합니다.

'무언가 밖에서부터 안으로 들어와 머물러 있는 느낌'이 든다면 '박히다'가 맞습니다.

ex)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 집에만 박혀 있지 말아라


또한 '박이다'는 '굳은살이 생기다'의 뜻으로는 많이 사용하지만

'버릇이나 생각이 배어지다'의 뜻으로는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은살이 생겼을 때'만 '박이다'를 사용한다고 기억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박이다'의 활용으로는 박여, 박인, 박이니, 박여서, 박이어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박히다'의 활용으로는 박혀, 박힌, 박히니, 박혀서, 박히어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문


1. 철수는 한번 말을 시작하면 혀에 굳은살이 (박이도록/박히도록) 한다.


2.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집에 (박여/박혀) 있을 수 있나.


3. 가시가 (박였던/박혔던) 자리가 부어올랐다.


4. 그 옷에는 구슬이 (박여서/박혀서) 더 화려해 보였다.


5. 그의 명함에는 사장이라는 두 글자가 (박여/박혀) 있었다.


6. 그는 어쩔 수 없이 집구석에 (박인/박힌) 신세가 되었다.




답을 알아보겠습니다.


1. 철수는 한번 말을 시작하면 혀에 굳은살이 박이도록 한다.


2.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집에 박혀 있을 수 있나.


3. 가시가 박혔던 자리가 부어올랐다.


4. 그 옷에는 구슬이 박혀서 더 화려해 보였다.


5. 그의 명함에는 사장이라는 두 글자가 박혀 있었다.


6. 그는 어쩔 수 없이 집구석에 박힌 신세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쉽게 생각해보자면 굳은살이 생겼을 때는 '박이다'

그 외에는 웬만하면 '박히다'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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