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다르다 틀리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다르다 틀리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다르다와 틀리다는 뜻이 확실히 다른 단어입니다.

그러나 다르다 틀리다 두 단어를 아무거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틀리다'는 맞게 사용하지만 '다르다'를 '틀리다'로 잘못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다르다 틀리다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다르다 틀리다

다르다

1.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2.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

틀리다

1.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2.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다르다 틀리다는 같은 말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다른 단어입니다.

다르다는 = 확실한 답이 없이 서로를 비교할 때 사용합니다.

ex) 아버지와 아들은 얼굴이 다르다

틀리다는 = 확실한 답이 있는데 그것과 맞지 않았을 때 사용합니다.

ex) 답이 틀리다, 계산이 틀리다

더욱 자세한 예를 들어보자면

1+1=2라는 확실한 답이 있을 때 이것을 틀리면 '답이 틀렸다'라고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의 답으로 철수는 '2'를 썼고 영희는 '3'을 썼다면

서로를 비교하기 때문에 '철수와 영희의 답이 다르다'라고 합니다.

'철수와 영희의 답이 틀리다'라고 쓰면 틀립니다.

결과적으로 '철수와 영희가 쓴 답은 틀린데 영희의 답은 틀렸다.'는 틀린 문장.

'철수와 영희가 쓴 답은 다른데 영희의 답은 틀렸다.'는 맞는 문장이 됩니다.

예문

1. 내 생각은 너와 (달라서/틀려서) 같이 일하기는 힘들겠다.

2. 철수와 시험지의 답을 비교해보니 많이 (달랐다/틀렸다)

3. 저녁부터 비가 온다던 일기 예보가 (달랐다/틀렸다)

4. 이렇게 완벽하게 만들다니 역시 기술자는 (달라/틀려)

5. 오늘 산에 가기는 (달랐다/틀렸다)

6. 쌍둥이인데도 생긴 것이 많이 (다르구나/틀리구나)

7. 이 제품들은 기능이 어떻게 (다른/틀린) 건가요?

답을 알아보겠습니다.

1. 내 생각은 너와 달라서 같이 일하기는 힘들겠다.

2. 철수와 시험지의 답을 비교해보니 많이 달랐다.

3. 저녁부터 비가 온다던 일기 예보가 틀렸다.

4. 이렇게 완벽하게 만들다니 역시 기술자는 달라.

5. 오늘 산에 가기는 틀렸다.

6. 쌍둥이인데도 생긴 것이 많이 다르구나.

7. 이 제품들은 기능이 어떻게 다른 건가요?

확실한 답이 없이 비교할 때는 '다르다'

확실한 답이 있는데 그것과 달랐을 때는 '틀리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확실히 '다른' 단어라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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