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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헷갈리는단어

[맞춤법] 띠다 띄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by 불빛_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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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다 띄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띠다 와 띄다는 어렵고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특히 '띄다'는 '뜨다'의 피동사인 '뜨이다'의 준말이면서

'뜨다'의 사동사인 '띄우다'의 준말이기 때문에 더 복잡하게 보입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그냥 너무 복잡하게만 느껴졌기 때문에 모든 뜻을 완벽하게 아는 것보다는 

자주 사용하는 부분에서 헷갈리지 않고 최대한 쉽게 느껴지도록 작성해 보겠습니다.



띠다 띄다


띠다

1. 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2.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3.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4. 어떤 성질을 가지다.

5.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띄다

1. 눈에 보이다.(뜨이다 준말.)

2. 남보다 훨씬 두드러지다.(뜨이다 준말.)

3. 잘 들리게 되거나 솔깃해지다.(뜨이다 준말.)

4. 사이나 간격 따위를 일정한 정도로 벌어지게 하다.(띄우다 준말.)

5. 일정한 시간으로 벌어지게 하다.(띄우다 준말.)




헷갈리지 않는 방법


'띠다'는 = 직책, 사명, 감정, 빛깔 등을 가질 때 사용합니다.

ex) 붉은빛을 띠다, 임무를 띠다

특히 '~을(를) 띠다'의 형태로 많이 사용합니다.

ex) 성격을 띠다, 양상을 띠다, 경향을 띠다


'띄다'는 = 눈에 보이거나 간격을 벌어지게 할 때 사용합니다.

ex) 눈에 띄다, 간격을 띄다


글을 쓰다가 두 단어가 헷갈린다면

어떠한 성질을 나타내거나 앞 내용이 '~을(를)'의 형태면 '띠다'를 사용하고

눈과 관련 있거나 간격을 벌어지게 하는 내용이면 '띄다'를 사용하면 됩니다.


띠다 띠어, 띠니, 띠고, 띠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띄다띄어, 띄니, 띄고, 띄는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문


1. 방구석에 이상한 물체가 눈에 (띠었다/띄었다)


2.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띤/띈) 채 걸어가고 있었다.


3. 한국은 지리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을 (띠고/띄고) 있습니다.


4. 공원 여기저기에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이 눈에 (띠었다/띄었다)


5. 요즘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눈에 (띠게/띄게) 늘어나고 있다.


6. 잔디가 다시 푸른빛을 (띠는/띄는) 것을 보니 겨울도 다 지나간 모양이다.


7. 그의 작품은 서민적 색채를 (띠었다/띄었다)


8. 문장에서 쉼표를 찍은 다음에는 한 칸을 (띠어야/띄어야) 한다.




답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방구석에 이상한 물체가 눈에 띄었다.


2. 그는 얼굴에 미소를 채 걸어가고 있었다.


3. 한국은 지리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을 띠고 있습니다.


4. 공원 여기저기에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5. 요즘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6. 잔디가 다시 푸른빛을 띠는 것을 보니 겨울도 다 지나간 모양이다.


7. 그의 작품은 서민적 색채를 띠었다.


8. 문장에서 쉼표를 찍은 다음에는 한 칸을 띄어야 한다.



어떠한 성질을 나타내거나 '~을(를)'의 형태일 때는 '띠다'

눈과 관련 있거나 간격을 벌릴 때는 '띄다'

 

물론 다른 뜻도 있고 이 방법이 완벽한 방법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뜻은 대부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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