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맞춤법/헷갈리는단어

[맞춤법] 막역하다 막연하다 막역한 막연한 헷갈리지 않는 방법

by 불빛_ 2020. 5. 26.
반응형

막역하다 막연하다 막역한 막연한 헷갈리지 않는 방법



막역하다 와 막연하다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막역하다를 사용해야 하는 곳에 막연하다를 사용하면 난감해지기 때문에

두 단어가 어떻게 다른지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막역하다  막연하다


막역하다

1. 허물이 없이 아주 친하다.


막연하다

1. 갈피를 잡을 수 없게 아득하다

2. 뚜렷하지 못하고 어렴풋하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막역하다'는 = 매우 친하거나 사이가 가까울 때 사용합니다.

ex) 막역한 사이


'막연하다'는 = 앞이 보이지 않거나 뚜렷하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ex) 살아갈 일이 막연하다


표준어 규정을 보면 '막역하다'의 의미로 '막연하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막역하다'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만큼 '막역하다'를 사용해야 하는 곳에 '막연하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특히 뜻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두 단어가 헷갈린다면 자음 순서를 생각해봅시다.

'ㄱ'이 'ㄴ'보다 앞에 있고 긍정과 부정을 여기에 대입해 본다면

긍정적인 느낌이 들 때는 'ㄱ'을 사용하는 '막역'

부정적인 느낌이 들 때는 'ㄴ'을 사용하는 '막연'을 사용하면 됩니다.



예문


1. 네 이야기가 너무 (막역/막연)해서 이해를 못 하겠어.


2.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막역/막연)하게 지내왔다.


3. 앞으로 힘들게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막역/막연)할 따름이었다.


4. 지금 당장 어디로 가야 할지 (막역/막연)하다.


5. 철수와 영희는 한마을에서 함께 자라난 (막역/막연)한 사이였다.


6. 빈손으로 집을 떠나서 어떻게 입에 풀칠을 할 것인지 (막역/막연)하기만 하였다.




답을 알아보겠습니다.


1. 네 이야기가 너무 막연해서 이해를 못 하겠어.


2.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막역하게 지내왔다.


3. 앞으로 힘들게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막연할 따름이었다.


4. 지금 당장 어디로 가야 할지 막연하다.


5. 철수와 영희는 한마을에서 함께 자라난 막역한 사이였다.


6. 빈손으로 집을 떠나서 어떻게 입에 풀칠을 할 것인지 막연하기만 하였다.



두 단어를 잘못 사용해 왔다면 앞으로는 꼭 알맞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친구나 지인을 소개하면서 '막연한 사이다.'라고 하면 곤란해지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친하거나 가까울 때는 '막역하다'

희미하고 막막할 때는 '막연하다'입니다.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