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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맞는말틀린말

[맞춤법] 설레다 설레이다 설렘 설레임 맞는 말은?

by 불빛_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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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다 설레이다 설렘 설레임 맞는 말은?


설레다 설레이다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언뜻 봤을 때는 그게 그거 같기도 하고 전부 올바른 단어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둘 중에 한 가지만 올바른 표현입니다.



설레다 설레이다 

설레다

1. 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리다.

2.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자꾸만 움직이다.

3. 물 따위가 설설 끓거나 일렁거리다.


설레이다

1. '설레다'의 잘못.



설레다 설레이다 중에 맞는 말은 '설레다'입니다.

'설레이다'는 '설레다'의 잘못으로 틀린 표현입니다.


표준어 규정을 보면 '설레다'의 의미로 '설레이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설레다'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나와있습니다.


'설레다'만 표준어로 인정하기 때문에 명사형도 '설렘'이 맞습니다.

'설레이다'의 명사형인 '설레임'은 틀린 표현입니다.

아이스크림 때문에 그런지 '설레임'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설렘'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활용형을 봐도 '설레이-'에서 온 활용이 아닌 '설레-'에서 온 활용을 사용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설레+어=설레어'는 맞는 표현이지만 '설레이+어=설레여'는 틀린 표현이며

다른 예로 '설레+니=설레니'는 맞는 표현이지만 '설레이+니=설레이니'는 틀린 표현입니다.

정리해 보면 '설레다'의 활용형을 설레어, 설레니, 설레는, 설레고 등으로 사용하면 되고

'설레이다'에서 온 활용 설레여, 설레이니, 설레이는, 설레이고 등은 틀린 것이 됩니다.


두 단어가 고민될 때는 '설렘이 맞는 말이고 설레임은 아이스크림일 뿐이다.'라고 생각한다면

헷갈리지 않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문 

1. 완성된 음식을 떠올리니 설레기 시작했다.


2. 그녀의 웃는 모습은 내 가슴을 설레게 한다.


3. 사람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4. 어린 시절 소풍 전날에는 설레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5. 그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6. 내일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어서 잠이 오지 않는다.



결론.

'설레다, 설렘'만 맞는 말.

중간에 '이'가 들어가면 틀린 말.

'설레임'은 단지 아이스크림일 뿐이다.

이 정도만 알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올바른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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