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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역사이야기

[역사] 비류와 온조가 고구려를 떠나 세운 나라

by 불빛_ 201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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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와 온조가 고구려를 떠나 세운 나라 


저번 글에서 비류와 온조의 아버지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를 알아봤습니다.

(이전 글 - 비류와 온조는 정말 주몽의 아들일까? 참고)

이번에는 고구려를 떠난 비류와 온조가

어떻게 정착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류와 온조가 고구려를 떠난 이유 

비류와 온조는 고구려를 세운 주몽에 이어 왕위에 오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몽은 자신의 후계자로 부여에서 찾아온 아들 유리를 택했습니다.


고구려에는 비류와 온조의 어머니인 소서노를 따르는 신하들이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왕위를 놓고 권력 다툼을 할 수 있었지만

왕위를 포기하고 새로운 땅을 찾아 고구려를 떠날 것을 결심합니다. 


그리하여 어머니 소서노와 비류, 온조는 

자신들을 따르는 신하들과 백성들을 이끌고 남쪽으로 떠나게 됩니다.



비류와 온조가 세운 나라

남쪽으로 내려간 비류와 온조는 지금의 서울 근처에 이릅니다.

온조는 북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남쪽은 평야가 있어 농사짓기에 좋고

주변에 산이 있어 적으로부터 보호받기에도 좋다고 판단하여 

한강 남쪽 위례성에 나라를 세우고 정착합니다.


비류는 바다 근처에 정착하고 싶어 미추홀(인천)로 향합니다.

하지만 바다 근처는 소금기가 많아 땅이 습하고 물이 짜서 

농사가 잘 지어지지 않기 때문에 백성들이 힘들어하였고

결국 비류는 실패를 인정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됩니다.



결론 

결국 비류 세력은 온조 세력에게 흡수되었고

나라 이름을 십제로 정하였으며 후에 백제로 바뀌게 됩니다.


비록 고구려에서 자리를 뺏겨 떠나왔지만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고구려를 떠난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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